MUSIC

Perfume – Tokyo Girl

Tokyo Girl – Single

15일 발매 된 Perfume 의 새 싱글. Tokyo Girl 과 Housekino Ame(宝石の雨)의 두 곡으로 발매 되었다. 최근 Perfume의 행보가 그렇듯이, 전 세계 동시 발매가 이루어졌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북미 Apple Music을 쓰고 있는데, 어김없이 미국에도 올라왔다. iTunes에서의 장르는 Electronic이다. 아무래도 Perfume이라는 그룹은 JPOP보다는 Electronic으로 있고 싶은 것 같다.

PV

Tokyo Girl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PV부터 주구 장창 도쿄의 밤만 보여준다. 14일에 진행된 발매 전 유튜브 생방송에서도 역시 도쿄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진행했다. 엘리베이터 걸이 컨셉으로 보인다. 의상을 본 첫 소감은 어딘가 익숙하다는 것이다. 색배합이나 원피스 모양이 Spending all my time 때와 비슷하게 보였다. 멤버들이 PV 안에서는 좀 정적인 느낌인데, Star train 때 PV 느낌과 비슷한 것 같다. 모자가 매우 큰데, 발매 전에 진행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모자가 너무 커서 무대에서는 불편해, 실제 무대에서는 작은 버전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안무도 보여줬는데, 정말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어렵다. Perfume의 안무는 가면 갈 수록 점점 잔동작이 어마어마 해지는 것 같다. 강약 조절이 정말 엄청나다.

PV에서 계속 도쿄의 밤을 보여주는데, 확실히 활기찬 낮 보다는 밤에 어울리는 노래이다. 계속 말하는 “꿈 꾸는 도쿄 걸(夢見るTOKYO GIRL)” 이라는 가사. PV 노래 모두 이걸 보여주고 싶은 느낌이다. 뭔가 희망차 보이는 사각뿔 모양의 등을 갖고 뛰는 젊은 사람들. 그리고 지나가는 많은 차들, 어두운 도시. 가사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 같다. Relax in the City, Flash, 그리고 Tokyo Girl에 이르기까지 요즘 Perfume의 PV는 모두 약간 어두운 톤으로 많이 촬영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좀 세련된 느낌인데, Perfume 그룹 이미지와도 부합하는 것 같다.

1번 트랙 – Tokyo Girl

노래 자체는 최근 Perfume 곡들의 연장이다. 앨범 버전의 Flash와 느낌이 비슷하게 느껴진다. 소리나 곡의 전개가 어딘가 비슷하단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다. 간주 부분에서 특히 그런 느낌이 난다. Flash에서 곡의 전개가 바뀌는 火花のようにFlash 부분이 Tokyo Girl에서도 踊れぷんぷん東京Girl 부분이 흡사하게 느껴졌다. 마지막 30초 부분은 Relax in the city의 느낌도 받았다.  Perfume 이라는 그룹 자체가 프로듀서가 계속 동일하니 어딘가 비슷한 느낌이 있다.

제목부터 Tokyo Girl인 이 노래에서 일본적인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전주가 지나가고 “햇빛이 쏟아 들어오는 도시에서 눈을 떠(太陽が差し込む町で目を覚ます)”로 시작하는 첫 구절에서 멜로디나 박자나 일본 동요 같은 느낌을 받았다. 夢見るTOKYO GIRL 부분도 비슷한데,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그런 멜로디이다. 보컬은 보코더를 강하게 안 건 느낌인데, 역시 Star Train의 느낌도 난다. 거의 코러스 부분을 빼면 원래 목소리에 가깝다. 조금 느리면서, 잔잔한 느낌이 난다. 아마 다른 노래보다 템포가 느린 탓도 있을 것이다.

2번 트랙 宝石の雨(Houseki no Ame)

1번 트랙보다 2번 트랙이 더 가벼운 느낌의 통통 튀는 곡이다. Ora2라는 립밤 CM에 쓰였던 곡이다. 2016년에 나온 CM인데, 통통 튀는 느낌이 CM에서도 느껴진다. 반짝반짝 하다는 느낌이 곡에서 느껴진다. 느낌 상으로는 JPN 앨범의 心のスポーツ나, 최근 앨범에서는 Next Stage with You 같은 곡과 비슷하다. 보다 JPOP 같은 느낌의 퍼퓸 다운 노래이다. 그래도 사용한 소리 자체는 같은 싱글의 Tokyo Girl과 비슷한 것 같다. 같은 싱글인 만큼 비슷한 점도 많다.

나 개인적인 취향은 2번 트랙 쪽이 더 맞는다. 저 목탁 두드리는 것 같은 소리도 마음에 들고, 통통 튀는 것 같은 보컬 밑에 깔리는 소리도 좋아한다. 반복 되는 부분에 휘파람 소리 비슷한 소리가 약하게 깔리는데, 정말 휘파람 불고 싶어지는 밝고 기운나는 노래이다. 진지하고 어딘가 몽환적인 곡도 좋지만, 이런 밝고 웃음나는 노래가 더 좋다. ‘宝石の粒’ 라는 가사 대로 정말 아주 화려하고 큰 보석이 아닌 작은 보석이 살짝 빛나는 듯한, 그런 이 노래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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