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테라로사 All Day Blend

테라로사 All Day Blend

Costco에서 판매하고 있는 테라로사의 All Day Blend 입니다. 비축해두는 원두로 항상 집에 있는 녀석이죠. 테라로사 홈페이지에서도 판매하고 있지만, 커피를 많이 드시는 분이시라면 코스트코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는 편이 저렴하긴 합니다. 대신 로스팅 된지 좀 됬다는게 문제지만,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두 치고, 운이 좋다면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구매한 것은, 평소에 구매하던 것 보다 조금 오래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할인해주더군요. 12월 중순에 로스팅한 것이었습니다

.

1.13kg로, Rich Chocolate, Orange, Syrupy, Bright Acidity, Silky Mouthed라고 테이스팅 노트가 적혀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모두 커피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정도 양, 네 식구가 모두 집에 있으면 이주 정도면 모두 소진 합니다.

Coffee Bean조금 오래됬기 때문에 걱정 했으나, 별 이상은 없습니다. 기름이 과하게 배어나오거나 산패한 냄새가 난다거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테라로사의 블렌드 원두는 대체적으로 Single Origin으로 판매하는 원두들 보다 전체적으로 더 볶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스타벅스 원두 정도는 아닙니다만, 스모키 하거나 바디감이 강한 원두를 선호하지 않는 제 취향에 완전히 맞는 것은 아닙니다.

근본없는(?) 드립

Electronic Pot제 자취방엔 이런게 없지만, 집에는 있습니다. 작년에 세일 할 때 구매한 것인데, 물 끓기까지 오래걸리지만 온도 설정 되는게 무척 편합니다. 홀드 버튼도 있어서 온도 유지도 되고, 주전자를 들면 타이머 기능도 있습니다. 있으면 편한 주전자지만, 정말 물 끓는게 느려서 답답한 점도 있습니다.집

Coffee Grinder핸드밀로 갈다가, 손목과 어깨가 아파와서 더 이상 버티지 못 하고 구입한 대만제 페이마 610n 입니다.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내리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성능입니다. 핸드밀을 쓸 때는 주로 프렌치프레스로 내렸는데, 그라인더를 들이고 나서는 블렌드 원두는 드립으로 주로 마시고, 스페셜티는 기분 따라 프레스나 드립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라로사의 All Day Blend는 제 취향에 바디감과 쓴 맛, 그리고 스모키한 향 모두 강하므로 조금 굵게 세팅했습니다. 여러 분쇄도로 해 보았는데, 저정도가 취향에 맞습니다.

Coffee Dripper하리오 유리 드리퍼와 조금 큰 필터를 사용하였습니다. 한 번에 마시는 양이 많아서, 작은 필터로는 버겁습니다. 필터가 찜찜하기도 하고, 종이맛을 싫어해서 종이팩 우유도 안 마시기 때문에, 이견이 많은 부분이지만 한 번 끓인 물로 씻어 내고, 드리퍼를 서버가 아닌 얼음을 채운 프레스에 올렸습니다. 1L 짜리 보덤 케냐 모델을 사용하는데, 제 기준으로 딱 적당한 부피인거 같습니다.

Grounded Coffee갈아 놓은 원두를 드리퍼에 채우고, 짧게 불려 준 후, 나무 수저로 적당히 섞어준 후, 역시 짧게 내려줍니다.

Ice Dripping1분 40초? 50초 쯤에서 끊은 것 같습니다. 원래 드립은 기름기가 없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볍게 마시기에는 아이스 드립도 좋은거 같습니다. 패키지에 있는 드립 방법은 90도 물로 20초 뜸 들인 후 2분에 끊는 것입니다. 좀 더 높은 온도로, 더 짧게 끊었습니다.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많이 갈리니 일단 표준 방법을 기초로 여러 방법 시도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Coffee in Glass아주 차가운 커피는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얼음을 잔에까지 넣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사진은 자연광이 예쁘게 나옵니다. 창가에 굳이 잔을 놓고 찍었는데, 마음에 드는 색입니다.

Tasting

테이스팅 노트랑 비슷합니다. 다크 초콜릿 같은 뒷 맛과 약간의 스모키한 향, 약간 새콤달콤한, 목넘김이 부드러운 그런 커피입니다. 제 기준으로 여기서 더 오래 추출하면 과하게 탄 맛과 쓴 맛이 올라와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산미가 없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강한 것도 아닌, 특색은 없지만 균형 잡힌 맛입니다. 신 커피를 특히 좋아하는 저로서는 좀 더 강해도 괜찮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이 커피도 아마 산미가 좀 있다고 느낄겁니다. 단 맛도 제법 있고, 정말 딱 무난한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 자체로 즐기기엔 조금 특색이 없을 수 있지만, 디저트와 같이 마신다면 오히려 그런 점이 좋습니다. 무난한 만큼 물리지 않는 맛이기도 합니다.

You Might Also Like

No Comments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