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Coffee Collective – El Desarollo

 El Desarollo. Hulla, Columbia

저번에 Coffee Collective에서 같이 배송된 녀석이다. 뜯어서 먹어본지는 오래됬는데, 포스팅을 잊고 있었다. 전체적인 인상은 전에 포스팅한 Finca Buena Vista랑 비슷하다. 같은 로스터리에서 배송된 원두 답다. 패키징부터 동일하다. 라벨 인쇄 질이 좀 더 좋으면 좋겠다. 글자가 좀 흐릿한 부분이 있어 읽기 조금 불편하다.

매번 느끼지만, 홈페이지는 영어로 잘 되어있으면서 라벨은 오로지 덴마크어로만 써 둔 이유를 잘 모르겠다. 굵은 글씨로 쓰여 있는 테이스팅 노트를 보자. 구글 번역으로 돌려 보면, 덴마크어에서 한국어 번역은 알아보기 힘들지만, 덴마크어에서 영어로 번역은 볼 만 하다. 크리미한 느낌과 함께, 강한 단맛과 좋은 밸런스를 보이며, 향은 복숭아와 청포도를 연상시킨다고 적혀있다. 하단의 단락은 원두와 농장에 대한 설명을 적어두었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언어라 그런지 영어와 비슷한 단어가 군데군데 보여 대충 의미 정도는 알아 볼 수 있다.

이 원두는 2016년 6월~7월에 까다롭게 골라 손으로 딴 (selectively hand-picked) 원두로, 주로 카투라 품종이다. 콜롬비아의 해발 1400-1850m 고지대에서 재배되었다고 한다. 이 농장, 즉 El Desarollo 는 Coffee Collective와 2012년 부터 거래하였으며, 36명의 농부들이 소속되어 있다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연스러운 밸런스를 위해 가볍게 로스팅 했다고 마지막에 적혀있다. 로스팅 된 날짜는 17년 2월 2일이다.

원두

Coffee Bean

라벨에 적혀 있는데로, 가볍게 로스팅되어 있다. Coffee Collective 답다. 다른 Coffee Collective의 원두들처럼 배전도가 약한 편이다. 몇 잔 뽑아 먹고 나서 찍은 사진이라 원두가 별로 없다. 전에 올린 Bolivia Finca Buena Vista 원두와 배전도는 비슷하다.

Taste

참기름을 연상시키는 고소한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산뜻하고 기분 좋은 강한 신맛이 느껴지고, 부드러운 마무리가 인상적이다. 고소한 맛이 꽤 나지만, 바디는 강하지 않다. 강하게 볶지 않았으니 당연하다. 커피의 향과 맛이 꽤 오래 남는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구수한 맛이 너무 강하지도 않다.  라벨에 적혀있는 데로, 밸런스가 좋은 커피이다. 복숭아? 같은 달큰한 향도 있지만, 저번에 Bolivia Finca Buena Vista 가 더 과일 같은 느낌이 강하다. 이 콜롬비아 원두는 보다 밸런스가 잡힌, 좀 더 대중적인 맛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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