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LIFESTYLE

상하목장 메론 소프트 아이스크림

폴 바셋 상하목장 멜론 소프트 아이스트림

며칠을 부슬거리고 비가 오더니 오늘은 또 뜨겁다. 일산에 잠깐 일이 있어 올라왔다 돌아가는 길에, 폴 바셋이 보였다. 바깥 플래카드에 신 메뉴 광고가 붙어있었다. 시즌 한정 멜론 아이스크림과 파르페란다. 시즌 한정이라는 말은 마력이 있다. 그 계절에 맞는 걸 시즌 한정으로 팔기 때문에 당기는 것인지, 한정이라는 말에 설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두 가지 이유 모두일 것이다. 마침 덥기도 하고, 점심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들어가서 아이스크림을 컵으로 주문하였다.
폴 바셋 하면 다른건 몰라도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먼저 떠오른다. 원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무척 좋아한다. 홋카이도 갔을 때 거의 매일 먹었을 정도이다. 국내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유제품 회사가 해서 그런지 폴 바셋이 참 괜찮다. 매일우유의 고급(?) 브랜드인 상하 시리즈인데, 잡다한 맛 없이 깔끔한 맛이 괜찮다.
시즈널 아이스크림 컵은 3500원. 봄에는 딸기를 팔더니 이번엔 멜론이다. 맛을 본다. 이 맛은 메로나다. 세계인들이 사랑한다는 메로나의 그 맛이다. 물론 아이스크림의 밀도감, 잡맛 없는 고급스러운 느낌은 메로나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이쪽이 압도적이다. 잘 익은 머스크 메론 느낌이 난다. 농후한 유크림 맛이 좋다. 저번 딸기보단 입에 맞는다. 딸기는 솔직히 하겐다즈가 나았다. 딸기 자체가 그렇게 향과 맛이 강한 과일이 아니기도 하지만 저번 딸기 한정판은 좀 밍숭맹숭 했다.
문뜩 왜 메론 아이스크림이 초록색인지 궁금해졌다. 진짜 메론은 대부분 초록색이 아니다. 속이 노랗거나, 희거나, 혹은 불그스레하다. 초록빛이 돌아도 맛있는 먹는 부분은 노랗다. 왜 메론 맛은 모두 초록색인지 모르겠다. 그냥 옅은 노랑 정도로 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더워서 그런지 이런 쓸데 없는 생각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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